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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도내 20곳 우세·경합 분류 ‘혼전양상’

새누리 우세 32·경합 18곳 점쳐
더민주 우세 20·열세 20곳 전망
수원정 야권 단일화가 최대 변수
구리 등 7곳 어느쪽도 우세 없어

 

20대 총선 초반 판세 분석

20대 총선 전체 선거판세의 키가 될 경기도내 판세가 혼전 양상이다.

60개 선거구 가운데 3분의 1인 20곳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경합 분류가 겹쳐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30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도내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 20대 총선 경기지역 목표 의석수는 새누리 30~39석, 더민주 35~40석이다.

새누리의 경우 본격 선거운동을 앞두고 60개 선거구 가운데 32곳에서 우세를, 18곳에서 경합을, 나머지 10곳에서는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더민주는 우세 20곳, 경합 20곳, 열세 20곳으로 각각 전망했다.

수원정, 고양을, 광주갑 등 3곳은 양 당이 모두 우세를 점쳤다.

수원정은 첫 금배지 사냥에 나선 새누리 박수영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더민주 박광온 후보가, 고양을은 김태원·정재호 후보가, 신설구인 광주갑은 정진섭·소병훈 후보가 각각 대결을 펼친다.

다만, 수원정의 경우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와 정의당 박원석 후보 등 야권 단일화가 변수다.

수원을, 부천원미을, 광명갑, 구리, 남양주을, 용인정, 김포갑 등 7곳은 양당이 모두 경합으로 분류, 어느 쪽도 우세를 점치지 못했다.

특히 새누리와 더민주가 우세나 경합으로 분류한 곳 중 20곳이 겹쳐 결과를 예측키 어렵게 했다.

성남중원·성남분당갑·의정부갑·의정부을·광명을·안산상록갑·안산상록을·의왕과천·남양주갑·시흥갑·파주을 등 11곳은 새누리가 우세지역으로 꼽았으나 더민주는 경합으로 분류했다.

또 더민주가 우세로 판단한 수원갑·수원무·안양만안·부천원미갑·양주·고양병·오산·화성을·파주갑 등 9곳은 새누리가 경합으로 예측했다.

양당의 우세와 열세가 확고히 분류된 곳은 새누리가 18곳으로 더민주 8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새누리는 수원병·성남분당을·안양동안을·평택갑·평택을·동두천연천·안산단원을·남양주병·화성갑·하남·용인갑·용인병·안성·김포을·광주을·포천가평·이천·여주양평 등지에서 우세를 판단한 반면 더민주는 열세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새누리가 열세로 분류한 성남수정·안양동안갑·부천오정·안산상록갑·고양정·시흥을·군포을·용인을 등 9곳은 더민주가 우세로 판단했다.

/안경환·홍성민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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