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 기업 SOS’가 2016 국가브랜드대상 기업애로 지원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이후 4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경기도 기업 SOS는 도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대표적인 현장 행정이다.
담당 공무원이 기업 현장을 찾아 자금·입지·기술·인력·각종 규제 등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도는 지난해 ▲도지사 기업현장 방문 8회 ▲기업현장기동반 225회 운영 ▲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 9회 개최 ▲기업 SOS넷 운영 등을 통해 9천731건의 기업애로를 접수하고, 이 가운데 9천656건을 해결했다.
나머지 75건은 처리 중으로 처리율 99.2%에 이른다.
이같은 성과는 다각적인 방향으로 기업 애로를 접수, 처리하는 체계적 시스템이 원동력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가 현재 94개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로 구축된 ‘기업SOS 지원단’, 도지사가 직접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해결·지원하는 ‘도지사 기업현장 방문’, 도·시군·유관기관 간 협업지원 시스템인 ‘기업현장기동반’, 경제단체 간 기업애로를 공유·처리하는 ‘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 등의 기업 SOS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4년 연속 대상 수상 성과에 자만하지 않겠다”면서, “올해에도 기업에서 원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기업의 투자 등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달부터 자생적으로 조성돼 환경이 열악한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