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문제 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는 6일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20대 총선에 출마한 안산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과 세월호 참사 관련 ‘온전한 선체인양과 성역 없는 진상규명, 안전한 사회 만들기 약속’ 협약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후보 11명 가운데 4명이 반드시 국회에 들어가길 바라지만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에서 야권의 승리는 불가능하다”며 “야권후보 11명이 (단일화)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산단원갑 고영인(더불어민주당), 김기완(국민의당) 후보, 안산단원을 손창완(더불어민주당), 부좌현(국민의당), 이재용(정의당) 후보, 안산상록갑 전해철(더불어민주당), 박주원(국민의당), 홍연아(민중연합당), 장경수(무소속) 후보, 안산상록을 김철민(더불어민주당), 김영환(국민의당) 후보 등 11명이 참가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후보들은 국회의원에 당선될 경우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 성역 없는 진실규명, 안전사회를 앞당길 제도 개선, 바람직한 추모와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