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에서 노인들의 일자리는 매우중요하다. 건강한 몸으로 노동의 가치와 보람을 창조하는 일자리가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노동은 결과보다 일하는 과정이 만족스러워야 한다. 즐겁고 만족스러운 노동은 성과는 물론 건강에 이바지하게 된다. 초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 일자리개발이 필요한 이유이다. 장수시대에서는 노인일자리가 중요하며 필요하다. 인천지역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가속화시킬 실버통합택배의 활성화를 위한 거점 확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아파트연합회와 인천실버종합물류사,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가 3자간 기존 실버택배의 확대와 안정적인 거점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시는 지난해 11월 CJ대한통운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간에 실버택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버택배 추진이 가능한 아파트단지 내 유휴공간을 지원받아 안심 통합거점택배, 환경개선, 교통사고 예방 등을 통해 기존 실버택배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간다. 안정적이며 질적으로 우수한 노인일자리를 마련해 갈수 있다. 여기에는 철저한 사전교육과 합리적인 관리시스템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인천시아파트연합회는 아파트 단지 내 유휴 공간과 장소를 제공하며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는 실버택배 거점 운영 지원과 실버택배 참여자 모집·배치 등 일체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인천실버종합물류사는 실버택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물류센터 사업 기반구축이 활성화되길 기대해본다. 인천실버종합물류 실버택배는 아파트·지역 거점으로 택배차량이 화물을 운송하면 노인인력을 활용하여 거점에서 분류해 인근 주택가나 아파트단지로 배송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현재 인천지역에서 실버택배사업 추진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는 19개소로 아파트 관리주체와 군·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실버택배사업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좋은 노인 일자리 모델이 되어야한다.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시민·단체·기업 등 지역사회 모두가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 지역여건에 적절한 일자리를 개발해 가기위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안전한 실버택배사업의 성공을 위한 사전교육과 보험가입이 선행되어야 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대처하는 방안마련도 중요하다. 초고령 사회를 맞아 실버택배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일자리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노력을 기울여가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노인일자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간다. 안전하고 보람을 창출하는 노인일자리 만들기가 활성화되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