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연수갑 정승연 후보는 6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2008∼2014년 인천도시관광 감사로 재직할 당시 송도관광단지가 불법 중고차매매단지로 전락했다”며 박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현재 송도 중고차 매매단지는 불법 적치된 컨테이너의 행정대집행이 진행되고 있으며 관광단지 조성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 후보는 “박 후보가 불법 중고차단지로의 전락을 묵인했다면 합법적인 물류단지 사업으로 성장 시켜주겠다는 이번 총선 공약 역시 순수성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와의 직접적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정확한 건 박 후보가 직접 감사의 자리에서 재직했기 때문에 더 잘 알 것”이라며 “회의를 통해 입장을 발표해야 할 지에 대해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