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FC가 ‘2016년 성남형 교육 지역특성화사업’에 참여해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축구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남은 지난해부터 지역 어린이들에게 성남FC에 대한 관심과 축구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인성 함양과 애향심을 증대시켜 교육적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성남형 교육’과 연계한 ‘찾아가는 축구교실’, ‘성남FC 탐방’ 등 유소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시범적으로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 해 ‘찾아가는 축구교실’의 경우 성남지역 초등학교 2학년 전학급, ‘성남FC 탐방’은 초등학교 5학년 전학급으로 확대됐다.
학급별 총 3회 교육이 이루어질 ‘찾아가는 축구교실’ 프로그램은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아이들에게 축구의 기본기를 가르치고 레크레이션을 결합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축구에 흥미를 느끼게 해 밝고 건강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며 ‘성남FC 탐방’은 성남FC 스타디움 투어와 축구시뮬레이터, 버블사커 등 액티비티 체험으로 구성돼 배움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효과를 강화했다.
한편 지난 4일 시작된 성남FC의 성남형 교육 프로그램은 방학을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며 2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성남은 ‘찾아가는 축구교실’과 ‘성남FC 탐방’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지역 유소년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잠재적인 팬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