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중이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럭비 경기도 대표 2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일산동중은 7일 경희대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성남서중을 12-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일산동중은 오는 11일 1차 선발전 우승팀인 성남서중과 전국소년체전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일산동중은 전반 19분 성남서중 유현우에게 트라이를 허용해 0-5로 끌려갔지만 전반 24분 최호영이 트라이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무승부로 마친 일산동중은 후반 5분 강경훈의 트라이에 이은 최동훈의 컨버전킥 성공으로 12-5로 앞서갔고 후반 14분 성남서중 박준성에게 트라이를 허용했을 뿐 남은 시간을 실점없이 버텨 2점 차 신승을 거뒀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