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이달부터 산북동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건물 1층 컨벤션홀을 주말에 웨딩홀로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주에는 웨딩홀이 하나도 없어 결혼식을 치르려면 인근 의정부시나 동두천시로 가야 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컨벤션홀은 1천631㎡에 600석 규모로, 첨단 음향·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연간 주말 이용실적이 5건 정도로 저조했다.
섬유종합지원센터는 5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 웨딩홀로 손색이 없다.
시는 지난 2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컨벤션웨딩홀 운영자를 선정해 3월 한달 동안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오픈을 하게 됐다. 컨벤션웨딩홀은 오픈을 기념해 선착순 50쌍에게 명품백(200만원 상당)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양주시 컨벤션 웨딩홀은 주말 및 공휴일만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031-842-2235)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