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반인호(파주 문산수억고)가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반인호는 10일 안산와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 1학년부 100m에서 10초98로 한상욱(양주 덕계고·11초09)과 임병수(부천 심원고·11초43)를 꺾고 1위로 골인했다.
반인호는 이어 열린 400m 계주에서도 이성민, 오상원, 박순호와 팀을 이뤄 문산수억고가 46초53의 기록으로 안산 원곡고(48초29)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문산수억고 박순호도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높이뛰기에서 1m70의 기록으로 우승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초 4학년부 80m에서는 배소영(고양 상탄초)이 12초106으로 남재은(광명 서면초·12초254)과 정유진(용인 서룡초·12초270)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400m 계주에서도 이효진, 김예나, 이가은과 팀을 이뤄 고양교육지원청이 1분02초18로 안산교육청(1분03초18)과 성남교육청(1분04초82)을 꺾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초 5학년부에서는 조성윤(안산 별망초)이 멀리뛰기에서 4m36을 기록, 조재민(남양주 양지초·4m35)과 강민혁(과천 문원초·4m31)을 꺾고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장성욱, 문수호, 한동민과 팀을 이뤄 안산교육청이 57초89로 파주교육청(58초80)과 군포·의왕교육청(59초96)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 1학년부 1천500m 이범수(광명북중·4분33초91)와 남중 2학년부 원반던지기 배민서(양주 덕계중·40m31), 남중 3학년부 100m 이시몬(경기체중·11초46), 여중 1학년부 400m 국혜림(부천여중·1분04초99), 여중 2학년부 100m 성하원(용인중·12초72), 여중 3학년부 멀리뛰기 오세희(고양 능곡중·4m90), 남고 2학년부 멀리뛰기 오준영(김포제일고·6m61), 남고 3학년부 포환던지기 여현준(파주 문산제일고·6m44), 여고 1학년부 100m 김아현(안곡고·13초23), 여고 2학년부 1천500m 이선화(광명 충현고·5분18초81), 여고 3학년부 100m 김예림(시흥 은행고·13초39)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