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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핸드볼클럽 8개팀 “서울서 최강자 가리자”

동아시아선수권대회 16일 개막
두산·상무 인천·서울시청 참가

한·중·일 3국의 핸드볼 클럽팀 최강자를 가리는 제13회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3국의 2015년도 실업리그 우승팀(개최국은 준우승팀 포함)이 참가해 동아시아 핸드볼 클럽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2004년 동아시아 지역의 핸드볼 교류와 경기력의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가진 후 매년 한·중·일 3국이 순환 개최해 올 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다.

3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개최국인 한국은 남녀 각각 2개팀씩 4개팀이 참가하고, 중국과 일본은 남녀 각각 1개팀이 참가해 총 8개팀, 200여 명 선수단이 동아시아 3국의 실업 핸드볼 자존심을 걸고 열전을 펼친다.

한국은 2015년도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녀부 우승과 준우승팀이 모두 참가한다. 남자부는 두산과 신협상무가, 여자부는 인천시청과 서울시청이 대회에 나선다.

중국은 남녀팀 모두 작년 리그 우승을 차지한 장수팀이 참가하고, 일본은 남자부 오사키전기, 여자부 호코쿠은행이 참가한다.

16일 오전 11시30분 두산과 장수(중국 남자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9일까지 4일간 풀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그동안 한국은 앞선 제12회 대회까지 남자부에서 두산이 6연패를 비롯해 8번의 대회 1위를 차지하며 한차례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여자부는 삼척시청이 3회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인천시청과 벽산건설이 각각 2회씩 1위를 차지하는 등 7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중국의 남자부에 참가하는 장수팀은 이 대회에서 2011년과 2014년에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3위에 머물러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은 여자부에서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장수팀을 비롯해 그동안 참가했던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일본 남자부는 전통의 강호로 인정받는 다이도스틸이 일본리그 우승을 놓치며, 오사키전기가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오사키전기는 작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본은 여자부에 호코쿠은행이 대표로 출전한다. 호코쿠은행은 2012년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클럽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1년 2위, 2010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아시아핸드볼연맹은 이번 대회 기간 중 19일 연맹 총회를 열어 동아시아 핸드볼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아시아핸드볼연맹 정형균 회장은 “아시아 핸드볼 발전을 위해 2004년 첫 대회를 시작한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가 13년째 운영되며 한·중·일 3국의 핸드볼 교류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한·중·일 3국 교류를 통해 아시아 핸드볼이 세계 핸드볼에서 더욱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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