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혜림(부천여중)이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에서 3관왕에 올랐다.

국혜림은 11일 안산 와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 1학년부 800m에서 2분29초35로 김유민(2분29초56)과 강윤정(2분35초81·이상 남양주 진건중)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혜림은 또 여중 1학년부 1천600m 계주에서도 김서연, 서민진, 문소현과 팀을 이뤄 부천교육지원청이 4분39초13으로 안산교육청(4분59초20)과 시흥교육청(5분08초75)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국혜림은 전날 여중 1학년부 400m 우승에 이어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여중 1년부 200m에서는 김다은(가평중)이 27초03으로 김민경(경기체중·27초33)과 이서은(용인중·28초56)을 꺾고 우승하며 전날 100m 1위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중 2학년부 400m에서도 성하원(용인중)이 1분00초78로 이서빈(광명 철산중·1분05초28)과 김아현(군포 산본중·1분06초2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 3학년부 200m에서는 전날 100m에서 우승했던 김하은(산본중)이 26초16으로 권하영(안산 와동중·26초99)과 서해빈(용인중·28초35)을 꺾고 우승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중 1학년부 200m에 출전한 조휘인(양주 덕계중)도 24초76으로 김민성(고양 저동중·25초44)과 이동인(김포 금파중·25초95)에 앞서 1위로 골인하며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남중 2학년부에서는 100m 우승자 서민혁(안산 시곡중)과 400m 1위 김산(양평 용문중)이 200m와 800m에서 각각 23초37과 2분06초97로 우승해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남중 3학년부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는 400m 우승에 이어 200m에서도 22초70으로 우승했으며 유제하와 최하균은 400m 계주에 이어 1천600m계주에서도 안산교육청이 3분56초62로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초 4학년부 권민세(안산 중앙초)는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00m에서도 29초68로 1위에 올랐고 남초 6학년부 방지용(가평초)도 100m 1위에 이어 200m에서 26초62로 우승했으며 여초 5학년부 여채빈(파주 봉일천초)은 200m에서 29초73으로 우승하며 10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 1학년부 김재욱(안산 원곡고)은 800m(2분06초54)와 1천600m 계주(3분50초94)에서 우승해 2관왕이 됐고 남고 3학년부 100m 1위 김동재(부천 심원고)와 포환던지기 1위 여현준(파주 문산제일고)은 각각 200m(21초88)와 원반던지기(37m83)에서 우승했으며 여고 1학년부 김예지(원곡고·800m, 1천600m 계주)와 여고 3학년부 이윤혜(광주중앙고·800m, 1천500m)도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