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송도 불법중고차임대지 문제를 임기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후보는 1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정승연 후보가 송도 중고차 임대지를 본인과 관련지어 문자를 배포하는 등의 행위는 명백한 비방행위”라고 밝혔다.
앞서 정승연 후보는 지난 6일 박 후보가 2008년 8월~2014년 3월까지 인천도시관광 감사로 재직할 당시 송도유원지 중고차 매매단지가 조성된 것에 기인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 후보는 당시 인천관광공사의 외부 감사로 70%의 지분을 보유한 싸이칸홀딩스㈜를 견제하기 위해 무보수 명예직으로 재직하다 송도 중고차 매매단지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퇴했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는 “불법중고차임대지 문제와 관련해 직접적 해결책을 만들어 4년 임기내에 해결하겠다”며 “상대방 후보측의 악의적인 기자회견과 문자배포 문제 등과 관련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