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15일부터 밤길 귀가 여성의 불안감 해소와 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 확보를 위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최근 개발을 마친 ‘안심귀가 서비스’는 이용자의 위치와 개인정보 이용 사전동의를 거쳐 GPS로 자신의 위치정보를 알리면 시 통합관제센터에 상주한 경찰관과 모니터링 요원이 해당 이용자 주변에 설치된 CCTV의 영상정보를 확인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다.
현재 수원시 통합관제센터에는 4명의 경찰관과 49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시 전역에 설치된 6천여대의 CCTV를 통해 24시간 관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심귀가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긴급상황에 대비한 긴급호출과 긴급전화 기능,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능, 이용자의 현재 인상착의 촬영 기능 등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15일부터 애플 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수원시 안심귀가’를 검색하고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시 도시안전통합센터 관계자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앞으로도 안전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