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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의원 재·보선도 더민주 승리 연정 ‘파란불’… 누리예산 ‘빨간불’

도의회 ‘여소야대’ 구도 심화
남지사 ‘경기연정’ 확대 될 듯
누리과정 추경안 처리 ‘안갯속’

4·13 총선 결과 경기도내 ‘여소야대’ 정치지형도가 더욱 확대됐다.

20대 총선 개표가 진행중인 14일 0시 현재 야권인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내 60석 가운데 과반이 넘는 39곳에서 1위를 차지, 지난 19대에 이어 의석수를 늘리며 주도권을 확고히 하게 됐다.

새누리당은 20곳에서 1위를 유지하는데 그쳤고, 정의당은 고양갑 1곳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함께 치뤄진 광역의원 보궐선거에서도 7석 가운데 안양2·양주2·화성3·군포1 등 4선거구에서 사실상 승리, 새누리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기존 도의회 128석 가운데 더민주는 69석, 새누리 51석, 국민의당 1석을 각각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현재 절대 다수당인 도의회 더민주의 지위를 더 공고히 하게 됐다.

여소야대 구도가 확대됨에 따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도정운영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당초 여소야대 구도를 염두에 두고 출발한 연정은 보다 확대될 수 있으나 여야간 갈등을 빚어온 보육대란 해소책 등에는 힘을 받기 어려운 형국이다.

도는 총선 직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 오는 19일부터 예정된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해야 하나 더욱 강해진 야당의 압박을 견뎌야 한다.

반면, 이재정 도교육감은 그동안 주창해왔던 누리과정 예산 국가부담 등을 보다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누리과정 예산의 국비 100%를 주장한 더민주의 공약 성사여부도 주목을 받게 됐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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