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달보드레 대연회장에서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도장애인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천동현 도의회 부의장, 이동화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연맹 회장을 비롯해 도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선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개회선언에 이어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남경필 도지사에게 우승기를 봉납했고 천동현 도의회 부의장에게는 우승배를 전달했다.
또 동계체전 종합우승에 기여가 큰 휠체어컬링 윤복자(46·여)와 아이스슬레지하키 이용민(43·이상 지체장애), 알파인스키 전용민(18·청각장애), 빙상 박시우(11·지적장애) 등 4명의 선수와 아이스슬레지하키 황보영 감독에게 도장애인체육회장의 공로패가 전해졌고 직장운동부를 후원해준 이정은 씨(41·여)에게는 감사패가 주어졌다.
경기도는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11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13개, 은 16개, 동메달 10개 등 총 3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2만1천683점을 얻어 강원도와 서울시를 제치고 2년만에 종합우승 탈환에 성공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은 꾸준한 훈련을 통한 선수들의 땀방울과 강인한 정신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의회, 도 관계자, 각 종목별 가맹단체 임원 및 지도자, 학부모들의 모든 것이 어우러졌기에 2년 만에 종합우승 탈환할 수 있었다”며 “장애를 극복한 경기도 선수단이 비장애인들의 귀감이 됐고 경기도 장애인 체육의 역사를 새로이 써내려가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