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4일 성범죄 노출로부터 지적장애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1대 1 전담 경찰관을 지정, 수시 밀착 보호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관내에서 홀로 거주하거나 부모가 장애인인, 즉 마땅한 보호자 없이 생활하는 지적장애 여성 150명으로 전담경찰관은 월 1회 이들 가정을 방문, 범죄피해가 발생하면 의료·법률·경제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협업한다.
또 위급 상황에서 이들이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팔찌형 위험경보기기도 나눠줄 예정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된 이 기기에 휴대전화를 접촉하면 사전에 지정한 3명에게 즉시 위치와 문자가 전송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전국 장애인 성폭력 피해 상담 건수 중 정신지체와 정신장애 등 지적장애인의 비중이 70%가 넘는다는 점에 착안, 이번 시책을 준비해 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