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디자인 개발을 완료한 ‘착한 교복’ 40벌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에서 순회전시한다.
‘착한 교복’은 도와 도교육청 간 교육연정 1호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도내 섬유업계의 발전을 도모키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 섬유소재를 활용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한 교복을 경제적인 가격에 공급하자는 취지다.
전시회는 구리를 시작으로 포천, 안산, 수원, 용인, 고양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순회 진행되며 중·고생 남녀 동·하복 40세트를 선보이게 된다.
도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시·군청 로비나 여성회관 등에서 전시되며 학교 행사와 연계, 도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기간 착한교복에 대한 디자인 및 소재변경에 대한 상담도 병행된다.
오병권 도 경제실장은 “이번 순회전시에서 우수 기능성 원단,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경제적 가격 등 착한교복의 장점을 알려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착한 교복을 통해 가정경제 부담 완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착한교복’ 36벌의 디자인을 새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디자이너 4명을 공개모집 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