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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남자 양궁 ‘리우올림픽 태극마크’

최미선, 여자부 티켓 따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양궁 2관왕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승윤은 19일 대전 유성 LH연수원 내 운동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서 7점을 얻어 2위에 오르며 1, 2차전 합계 14점으로 구본찬(현대제철)과 동점을 기록했다.

이승윤은 그러나 총점 469.65점으로 구본찬(470.38점)에 뒤져 전체 3위로 리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자부 1위는 1차 평가전에서 1위(8점)를 차지한 뒤 2차 평가전에서 3위(6점)로 밀렸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가산점(2점)을 더해 16점을 얻은 김우진(충북 청주시청)이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무서운 신예’ 최미선(광주여대)과 2012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가 올림픽 ‘신궁 계보’를 이어가기 위한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최미선은 이날 열린 2차 평가전에서 2위(7점)를 기록했지만 1차전 1위(8점) 성적 덕에 합계 1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보배는 1차전 2위(7점)에 이어 2차전에서 4위(5점)에 그쳤지만 지난해 세계양궁연맹(WA) 개인전 우승자 가산점 2점을 더해 총 14점으로 2위에 올랐고 1, 2차전 합계 11점을 얻은 장혜진(LH)이 3위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날 선발된 리우 올림픽 대표들은 5월 콜롬비아 메데진, 6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대회에 참가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결전의 땅인 브라질로 향할 예정이다.

한국 양궁은 1988년부터 올림픽 금메달 28개 중 18개, 64%의 금메달을 독식했으며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대표적 효자종목으로 기대받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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