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구제역 발생예방을 통해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차단 방역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20일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방역 중점관리 농장을 선정해 특별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점관리 대상 농가는 지난해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 2개소와 과태료 처분 농가 3개소 및 SP(백신역가)항체 형성률 저조 농가 5개소 등 모두 10개 농가다.
이들 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백신 접종 및 소독 점검 등 가축방역실태를 중점 관리한다.
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군·구는 합동으로 지난 3월16일부터 4월15일까지 관내 사육돼지(61농가 3만4천691두)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오는 5월에는 혈청검사를 통해 백신 접종의 적정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으로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및 출입차량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는 한편,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방역기관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