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맑음동두천 -3.4℃
  • 맑음강릉 0.7℃
  • 구름많음서울 -0.3℃
  • 맑음대전 -1.4℃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3.0℃
  • 구름조금부산 6.3℃
  • 맑음고창 -1.1℃
  • 맑음제주 9.1℃
  • 구름많음강화 -3.2℃
  • 맑음보은 -4.0℃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1.2℃
  • 구름조금거제 3.9℃
기상청 제공

수원출입국사무소·경찰 합동 불법취업 외국인 177명 적발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서울·인천 등 7개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경찰과 이천의 모 물류업체를 합동으로 단속해 불법취업 외국인 A(31·카메룬 국적)씨 등 177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작년 11월 “이천의 한 물류업체가 외국인들을 불법고용해 야간업무를 시킨다”는 제보를 받고 10여차례에 걸친 현장조사를 벌여 왔다.

지난 19일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72명, 경찰 27명 등 100명에 달하는 인원을 동원해 새벽 6시쯤 물류업체를 단속, 야간작업을 마친 불법 외국인 근로자를 전원 적발했다.

이들은 대부분 아프리카계 20∼30대 남성으로, 취업비자(E-9)가 아닌 단기비자나 유학비자로 입국한 뒤 일당 7만5천원 정도를 받고 물류업체에서 야간에만 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불법 외국인 근로자들을 강제퇴거 등 조치하는 한편, 이들을 고용한 물류업체와 하청업체, 이들에게 불법 인력을 소개해준 인력소개소 9곳의 대표 등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박국원기자 pkw09@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