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해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모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 사무차장 이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의정부시의 한 모텔 앞에서 B(35) 경장의 뺨을 때린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당시 만취해 모텔 앞에 쓰러져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경장이 부축을 하며 귀가를 권유하자 “어디 소속이냐, 내가 누군 줄 아느냐, 구속해버리겠다”며 욕을 하며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최근 총선에서 당선된 모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 사무차장으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소주를 마셨는데 얼마나 마셨는지는 모르겠다”며 “경찰을 때린 일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