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교(용인 백암중)가 제17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역사급(90㎏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교는 21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개인전 역사급 결승전에서 김민호(충북 무극중)에게 연속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 청장급(70㎏급) 개인전에서는 박성준(수원 동성중)이 채희형(경북 점촌중)을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장사급(130㎏급)에서는 이호인(인천 부평중)가 윤희준(남양주 화광중)을 2-0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경장급(60㎏급) 정명규(부평중)는 결승에서 이동혁(서울 방학중)에 0-2로 져 2위에 올랐고 용장급(75㎏급) 한세민(성남 야탑중)과 청장급 김광위(동성중)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동성중과 부평중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