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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또 종료 5분을 버티지 못했다

광주FC戰 막판 골 허용 1-1
4경기 연속 무승부에 속앓이

수원 블루윙즈가 또다시 경기종료 5분을 버티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4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였다.

수원은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전반 막판 염기훈의 중거리슛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43분 정조국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1승5무1패, 승점 8점으로 6위에 머물며 지난 시즌 준우승팀 답지 않게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도 골을 뽑아내지 못하던 수원은 전반종료 직전인 45분 광주 진영 한복판에서 산토스가 염기훈에게 밀어준 볼을 염기훈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광주의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끌려갔고 간간히 역습을 펼치긴 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지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과 16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막판 뒤심 부족을 드러내며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지키지 못했던 수원은 이날도 후반 43분 정조국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제주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전반 36분 박용지와 후반 10분 김두현의 연속골로 앞서가다 후반 14분과 22분 이근호에게 연속골을 내줘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은 3승3무1패, 승점 12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수원FC는 리그 최하위 인천과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5무1패, 승점 8점으로 수원을 비롯해 광주, 울산(이상 2승2무3패·승점 8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9위로 쳐졌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안산 무궁화FC가 경남FC를 5-0으로 완파해 4승1패, 승점 12점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고양 자이크로FC와 부천FC는 서울 이랜드, 대구FC와 각각 1-1, 0-0으로 비겼으며 FC안양은 충주 험멜에 0-1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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