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선두 두산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5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21-21로 비겼다.
1승1무4패로 최하위인 5위에 머물러 있는 인천도시공사는 개막 후 5전 전승을 이어가던 두산을 맞아 후반 막판까지 17-20으로 끌려갔지만 김재진, 심재복의 연속골로 19-20으로 따라붙은 뒤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김재진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인천도시공사는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엄효원이 역전골을 터뜨리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1분43초 전 두산 윤시열에게 7m 스로를 허용하며 21-2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엄효원이 7골을 뽑아내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팀이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는 선두 두산의 6연승을 저지하며 승점을 챙겨 남은 경기에서 반전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