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다국적 외국인들의 범죄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예방대책이 절실하다. 다국적 사람들의 협력과 이해를 통해서 범죄발생을 막아야 된다. 신뢰와 보호 속에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해 가도록 해준다. 준법정신을 구현하려는 이들의 노력이 중요하다. 때마침 다국적 주민들의 자율방법대가 발족되었다. 주변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여 범죄발생 전에 대처해갈 수 있다.
자율방범대는 경찰의 한정된 인력과 장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사회 주민들이 방범 봉사활동을 펼쳐간다. 질서안정과 범죄 예방에 기대가 모아진다. 경찰의 치안활동에 협력하여 지역사회질서유지와 안전에 기여하게 된다. 수원역을 비롯한 고등·매산·매교·지동 등에 외국인이 밀집해 살고 있어 외국인 자율방범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내 등록 외국인수는 35만2천여 명이며 이중 3만 5천여 명이 수원시에 거주한다. 이들은 언어와 문화 차이는 물론 국내법규 인식 부족으로 사건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 다국적 외국인의 권익훼손에 대처할 수 있는 언행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법규와 풍습에 따른 가치관을 이해하는 일이 우선이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공모사업을 통해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를 결성하였다.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는 중국, 베트남, 네팔, 몽골 등 4개국 근로자 15명, 결혼이주여성 22명, 중국동포 13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되었다. 모두 수원시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한국어교육과 직업상담 등 지원을 받은 사람들이다. 여성은 주부이고 남성은 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서부경찰서와 다문화경찰센터 등과 함께 수원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활동을 해간다. 수원과 안산지역은 물론 외국인 거주 지역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가야 할 때다. 기초 법규 홍보, 환경정화, 취약지역 순찰 활동을 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진작시킨다. 외국인주민 스스로 자율방범 활동을 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며 안전 도시 수원을 만드는데 기여해가야 될 것이다.
수원에서는 지난 2013년 4월에 발족되어 운영한 사례를 분석하여 지속적인 자율방범대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효율적인 방법활동을 위해서 신고체계의 확립과 관할경찰과 합동활동을 강화해가야 된다. 아울러 지역회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일상생활 속에 법과 질서를 철저하게 지켜서 선진지역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관계당국의 외국인에 대한 준법정신고취를 위한 교육과 관리를 철저히 해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