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수원 청명고)이 제30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대회신기록 1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지은은 26일 경남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88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여자고등부 69㎏급 인상에서 100㎏을 들어 대회신기록(종전 96㎏)으로 이혜경(전북체고·83㎏)과 김세진(경북체고·80㎏)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용상에서도 115㎏을 기록하며 김세진(109㎏)과 고소운(강원 원주여고·105㎏)의 추격을 뿌리피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지은은 이어 합계에서도 215㎏을 기록하며 김세진(189㎏)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56㎏급에서는 김승환(평택 태광고)이 인상에서는 95㎏으로 입상하지 못했지만 용상에서 121㎏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뒤 합계에서도 216㎏으로 임강훈(전북체고·227㎏)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고 같은 체급 안주승(포천일고)은 인상에서 98㎏을 들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