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하(안산 성포중)가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진하는 27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서흘째 여자중등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15초68로 권민주(경기체중·4분25초64)와 박시현(서울체중·4분29초64)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진하는 전날 여중부 자유형 2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계영 400m에서는 김윤경, 이근아, 장인희, 권민주가 팀을 이룬 경기체중이 3분59초04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59초51)으로 서울체중(4분03초24)과 부산체중(4분07초56)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여중부 자유형 50m 우승자 이근아가 2관왕이 됐다. 또 남중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김민석(경기체중)이 30초12의 대회신기록(종전 30초33)으로 조성재(서울체중·30초16)와 문봉협(서울 상경중·31초79)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남일반 계영 400m에서도 허환, 임재엽, 박선관, 신형수가 팀을 이룬 고양시청이 3분23초83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25초07)으로 경북 국군체육부대(3분23초97)와 대구시청(3분24초85)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평영 50m에서는 이예나(경기체중)가 32초99로 전윤선(서울체중·33초49)과 이은지(서울 난우중·33초60)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대부 계영 400m에서는 김지유, 정다혜, 박미소, 고진아가 팀을 이룬 한양대가 4분50초90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초부 평영 50m에서는 양대건(고양 화수초)이 38초72로 김유민(서울 가동초·38초28)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평영 50m 여초부 이수(안산 고잔초·36초78), 남대부 김민건(한양대·29초03), 남일반 신형수(고양시청·28초43), 여대부 박상미(중앙대·34초91), 접영 100m 남초부 김민성(수원 일월초·1분05초56), 남일반 유규상(오산시청·53초33), 여대부 고진아(한양대·1분10초21), 배영 100m 남초부 김강유(수원 정자초·1분06초20), 자유형 400m 임주영(고잔초·4분42초95), 남고부 조재후(고양 백석고·3분59초88)도 각각 2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