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 2부에서 6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양주시는 28일 포천시 소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유도 2부에서 종목점수 1천336점으로 양평군(1천209점)과 포천시(1천10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체급별로는 60㎏급에서 박진상(양평군)이 임문규(이천시)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66㎏급에서는 한장수(양평군)가 김원진(양주시)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73㎏급에서는 이정곤(양주시)이 최성연(양평군)을 누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81㎏급에서는 왕기춘(양주시)이 노창환(포천시)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90㎏급 이유한과 100㎏급 송수근(이상 양주시), +100㎏급 류현석(양평군)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구 1부 남자부에서는 수원시와 성남시가 안양시와 남양주시를 각각 3-2, 3-0으로 꺾고 결승에서 맞붙고 여자부에서도 수원시와 성남시가 안양시와 부천시를 3-2, 3-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테니스 1부 남자부에서는 부천시와 성남시가 수원시와 시흥시를 각각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수원시와 성남시가 광명시와 고양시를 각각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다툰다.
이밖에 정구 2부 남자부에서는 이천시와 양평군이 우승을 다투고 여자부에서는 안성시와 이천시가 결승에서 격돌하며 테니스 2부 남자부에서는 안성시와 양평군이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날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대운 도의회 상임위원장, 문병선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한기열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도내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등 내빈과 포천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새 희망을 꽃피우다’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차기 개최지인 화성시를 시작으로 개최지인 포천시 선수단까지 31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에 이어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최성회 포천시청 육상감독과 안혁준(육상), 최민정(배드민턴·이상 포천시)의 심판 및 선수대표 선서가 이어졌다.
남경필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포천에서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