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권오갑) 선정 프로스포츠 홍보·마케팅 우수구단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28일 충남 태안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2016 프로스포츠 마케팅 워크숍’에서 종목별 홍보·마케팅 우수 구단에 대해 시상을 진행했다.
케이티는 이날 ‘베이스볼 ICT’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BICtainment’를 기치로 펼친 팬 마케팅 활동을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2015년 11월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열렸으며, 한국 프로스포츠 62개 구단을 대상으로, 학계, 기업, 언론 및 7개 프로스포츠 단체 회원사 마케팅 팀장이 심사를 진행했다.
케이티는 야구에 ICT 기술을 접목시킨 빅테인먼트(BICTainment: Baseball+ICT+Entertainment)로 야구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고 특히 VR(가상현실) 생중계를 비롯해 공식 앱인 위잽(wizzap), 스마트오더, 스마트티켓, 비콘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또 메이저리그(MLB)에 소개된 무인 불꽃 시구, MBC 카스포인트 어워즈 ‘2015년 최고의 시구상’을 수상한 파병장병 시구, 워터 페스티벌 등 참신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역대 신생구단 최다승(52승) 타이 및 최다 관중(64만 5천명) 기록이라는 팬들의 호응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평이다.
김준교 케이티 사장은 “올해도 케이티 위즈 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fun(즐거움)과 새로운 가치를 팬들에게 전달하고 ‘팬 인식 1등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축구에서는 수원 블루윙즈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과 프로농구 서울 SK,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도 각 종목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다양한 고객 마케팅을 펼친 스카이72 골프클럽은 특별상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