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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리그 1위 서울 7연승 도전 폭주 세웠다

K클래식 2016 8라운드戰

 

전반 6분 산토스 행운의 선제골

후반 실점 1-1로 1승6무1패 7위

수원FC, 원정 전북전1-3패

인천, 울산에 0-1패 시즌 첫승 실패

황의조 연속골 성남, 광주에 2-0 승


수원 블루윙즈가 올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FC서울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지난 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 서울과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1승6무1패, 승점 9점으로 7위에 머물며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서울은 7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해 6승1무1패, 승점 19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선제골은 수원의 몫이었다.

수원은 전반 6분 서울의 공격을 차단한 권창훈이 30m 넘게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왼쪽에 있던 염기훈에게 내준 공을 염기훈이 왼발 크로스로 올려주자 권창훈이 왼발 밀어넣기로 골을 노렸지만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몸에 맞고 튀어나왔다.

무의에 그칠 뻔한 수원의 공격은 유상훈을 맞고 나온 볼이 다시 서울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 오른쪽으로 향하면서 수원 공격수 산토스 앞에 떨어졌고 산토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행운의 선제골을 만든 것.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수원은 이후 서울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지만 전반 33분과 37분, 데얀과 고요한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12분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서울 다카하기의 크로스가 수원의 골 지역 외곽으로 떨어지자 아드리아노가 수원 골키퍼 노동건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수원은 서울과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끝내 결승골을 뽑아내는 데 실패했다.

수원FC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해 5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한 채 1승5무2패, 승점 8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1일 열린 성남FC와 광주FC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티아고와 황의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4승3무1패, 승점 15점으로 3위를 굳게 지켰고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0-1로 패해 3무5패로 시즌 첫 승 도전을 또다시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 7라운드에서는 안산 무궁화FC가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꺾고 6승1패, 승점 18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부천FC는 경남FC를 2-0으로 제압했으며 FC안양과 고양 자이크로FC는 강원FC와 대전 시티즌에 각각 0-2, 0-1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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