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위즈가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에서 멀어졌다.
케이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12승 14패로 롯데 자이언츠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케이티는 1회초 LG 선발 봉중근을 상대로 1사 후 이대형,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은 뒤 유한준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아 2-0으로 앞서갔다.
1회말 1사 2, 3루에서 히메네스의 희생타로 1점을 내준 케이티는 3회에도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선발 정성곤의 보크 등으로 2점을 내줘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5회 채은성에게 솔로포를 맞아 2-4로 뒤진 케이티는 이후 LG의 불펜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고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리그 2위 SK 와이번스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1-11로 패하며 넥센 전 5연승 도전을 이루지 못했다.
16승 10패가 된 SK는 여전히 2위를 유지했다.
SK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선발 메릴 켈리가 넥센 고종욱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한 뒤 2회초 2사 1루에서 김강민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5회말 1사 만루에게 고종욱에게 또다시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4로 끌려갔다.
SK는 1-5로 뒤진 6회말 2사 1, 3루에서도 고종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쐐기점을 내주며 10점 차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