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리그 최하위의 인천도시공사는 1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충남체육회와의 경기에서 21-19로 승리했다.
12-11로 후반전을 시작한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한때 4점 차까지 앞서나갔지만 후반 종료 약 3분을 남기고 20-19,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는 골키퍼 김신학이 충남체육회의 7m 자유투 2개를 모두 막아낸 뒤 엄효원이 추가 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엄효원이 7골, 박영준이 5골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날 2라운드 첫 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2승 1무 5패가 됐다.
충남체육회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3승 5패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남자부 2라운드를 마친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리우 올림픽이 끝나는 8월 말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리우올림픽 이후 여자부는 8월 26일과 28일 2라운드 4주차 경기를 치른 뒤 9월 2일부터 3라운드를 시작하고 남자부는 9월 3일부터 3라운드를 재개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