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근육을 다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를 향한 걸음을 재촉했다.
텍사스 지역 언론 ‘스타 텔레그램’은 2일 “추신수가 10일부터 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재활 경기 일정을 잡을 수 있다는 건, 추신수의 복귀가 머지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 직전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종아리에서 염증이 발견돼 11일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직후 복귀까지 4~6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고, 현재 재활 속도라면 6주 안에 복귀가 가능하다.
신문은 “추신수가 홈 플레이트에서 1루까지 전력질주 훈련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3일부터 방문 7연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선수단과 동행하며 경기 전 타격 연습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추신수는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 날짜를 조율하게 된다.
추신수는 5월 중순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