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 소속 박물관·미술관
5~8일 어린이주간 프로그램 ‘풍성’
경기도미술관 ‘알록달록 미술관’ 행사
어린이박물관, 다양한 놀이문화 준비
백남준아트센터·전곡선사박물관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 ‘다양’
경기문화재단이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전 소속 박물관·미술관,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을 무료로 개방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안산시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오는 5일 현대미술 관람과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알록달록 미술관’ 행사가 개최된다.
도미술관의 어린이날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알록달록 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행복한 미술관’을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명작 공연극’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알록달록 만화극장’,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쉽게 현대미술의 이야기를 풀어낸 ‘어린이 전시감상’, 다 읽은 책을 가져오면 서로 다른 책으로 교환해 볼 수 있는 ‘가지가지 책 마당’, 색색의 실을 손으로 엮어 마음을 전달하는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알록달록 마음엮기’, 손에 봉선화 물을 들이며 나눔의 실천을 경험하는 ‘봉선화 기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용인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5~6일 이틀간 어린이의 놀이문화를 주제로 16종의 신나고, 다채로운 체험·공연·교육 ‘놀이로 만나는 시간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각 시대의 대표적인 놀잇감을 주제로 과거 놀이 2종, 현재 놀이 8종, 미래 놀이 2종, 공연 4종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부모님 세대의 놀이를 체험하고 놀아보는 ‘추억의 놀이교실Ⅰ·Ⅱ’, 현대의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놀잇감인 블록으로 가족퍼즐을 만들어 보는 ‘레고가족 퍼즐 만들기’, 미래의 장난감을 상상해 보고 가족이 함께 공동 미술작업을 체험 해보는 ‘미래의 장난감 그리기’. 이주한 어린이들을 이해해보는 ‘역지사지 인형극’, 구연동화를 듣고 역할극을 해보는 ‘역지사지 빅북 구연동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는 5~8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인 ‘손에 손잡고, 예술산책’을 운영하고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서도 같은 기간 ‘얼씨구! 좋구나! 전래놀이 한마당’과 ‘다도체험’, ‘우리가족 행복찾기’ 등 다양하고 풍성한 어린이주간 행사가 진행되며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로 놀러가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미술관(031-481-7000/gmoma.ggcf.kr), 경기도어린이박물관(031-270-8634/gcm.ggcf.kr), 백남준아트센터(031-201-8555/njp.ggcf.kr), 실학박물관(031-579-6015/silhak.ggcf.kr), 전곡선사박물관(031-830-5614/jgpm.ggcf.kr)으로 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