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훈이’ 권창훈이 수원 블루윙즈 팬이 직접 선정한 4월의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권창훈(사진)은 4월 한 달간 팀이 치른 8경기 중 7경기(선발5, 교체2)에 출전해 평점 7.4점을 기록했다.
특히 4월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골(5골)을 터뜨리는 등 한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쳐, 평점 6.6점을 기록한 구자룡을 제치고 4월의 MVP를 차지했다.
권창훈은 본인이 출전한 7경기 중 5경기에서 경기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인 권창훈은 지난해 수원의 주축 미드필더로 성장해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7월 첫 월간 MVP를 수상했던 권창훈은 9개월만에 두 번째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다.
권창훈은 “팬들이 뽑는 월간 MVP는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 눈으로 보고 주시는 상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며 “함께 경기를 뛰는 동료들이 나의 플레이를 믿어주기 때문에 골을 기록하며 자신감이 상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창훈의 4월 MVP 시상식은 오는 8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