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중이 제7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의정부여중은 3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중등부 준결승전에서 혼자 13골을 몰아친 이원정과 유혜정(5골), 홍순정(4골) 등의 활약에 힘입어 충북 청주일신여중을 25-17, 8골 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의정부여중은 4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인천 만성중을 23-16으로 꺾은 강원 황지여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의정부여중은 최한솔(7골)과 김한령(6골)을 앞세운 일신여중과 팽팽한 접전 끝에 8-9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들어 이원정의 연속골을 앞세워 10-9로 전세를 뒤집은 뒤 유혜정, 홍순정, 이원정의 잇따른 득점 성공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8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이밖에 남중부에서는 하남 남한중이 인천 효성중을 23-17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전북 이리중과 우승을 다투고 여고부에서는 인천비즈니스고가 강원 삼척여고를 27-22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