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생활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제24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5∼8일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열린다.
연천군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곡리안의 귀환’이란 주제로 다양한 선사시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은 체험 공간, 공연·이벤트 공간, 전시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체험 공간에서는 석기로 고기를 잘라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를 비롯해 세계구석기체험마을, 사냥하기와 창던지기 등 구석기 시대 최고 사냥꾼을 선발하는 전곡리안 올림픽 등 원시시대 생활상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이벤트 공간에서는 구석기 퍼레이드를 비롯해 개막 특별공연, 세계민속음악공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5일 개막식에 앞서 오후 5시 원시인 복장을 한 주민들이 전곡읍에서 행사장까지 ‘구석기 퍼레이드’를 펼쳐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개막특별공연,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전곡리 선사박물관에서는 기획전 관람, 발굴 구덩이 관람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