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성남시청)가 제4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정일우는 4일 경북 문경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일반 포환던지기에서 18m65를 기록하며 황인성(포항시청·17m49)과 오남균(세종시체육회·17m28)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일우는 지난 2014년 제43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이 종목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3천m 장애물경주에서는 유강민(남양주 진건고) 9분57초30을 기록하며 박원빈(서울체고·9분57초39)과 이규민(부산체고·10분06초40)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고 여중부 800m 결승에서는 이서빈(광명 철신중)이 2분21초29의 기록으로 연유빈(경북 성남여중·2분22초47)과 이현진(군포 산본중·2분26초23)을 누르고 우승했다.
남중부 5종경기에서는 라시호(양평 용문중)가 3천222점으로 팀 동료 김산(2천804점)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5종경기에서는 김은혜(파주 봉일천중)가 2천273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대부 200m 결승에서는 고승환(성균관대)이 21초66으로 이승우(21초86)와 최민석(21초87·이상 한국체대)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여중부 3천m에서는 이하늘(인천 간석여중)이 10분34초43으로 박수인(충남 천안오성중·10분37초73)과 방민지(서울 신정여중·10분44초72)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여고부 세단뛰기에서는 이혜연(과천중앙고)이 11m77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녀일반부 400m 계주 안산시청(42초20)과 시흥시청(48초63), 여일반 높이뛰기 한다례(파주시청·1m65), 여고부 400m 계주 경기체고(50초67)는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