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가 어린이날 등 연휴기간 치밀한 교통관리 계획을 수립해 큰 혼잡을 겪지 않아 나들이객들의 칭송을 받았다.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는 연휴기간 15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예년엔 어린이날이면 가족단위로 이들 시설의 놀이객들로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겪었다.
경찰서는 모범운전자와 해병전우회 등 80여명의 자원봉사들과 정부과천청사 앞 임시주차장 1천100면을 확보해 차량을 분산시켰다. 또 임시주차장 안내 입간판 10개를 주요 진입로에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와 교차로 꼬리 물기 등 교통무질서를 막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운영, 교통정체 등 돌발 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현장대응을 했다.
특히 사전 대중교통 이용 홍보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VMS(가변전광판)에 제공해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배근석 교통과장은 “어린이날 등 연휴기간동안 큰 혼잡을 예상했으나 큰 정체 없이 무난히 끝난 것은 유관기관과 세밀한 대책과 홍보 활동도 있었지만 과천시민의 협조와 관내 위락시설을 찾은 행락객들의 성숙된 선진 교통문화 의식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