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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청소년 도박 예방·회복 프로그램 본격화

자진신고자 처벌 대신 상담·재활 중심 지원 법률지원까지

 

경기남부경찰청이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자진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한시적 집중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경기남부청은 19일, 이달부터 오는 3월 말일까지를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고백(Go-Back)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박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스스로 신고할 경우, 처벌보다 상담·치유 중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191명이 자진 신고했다.

 

이들은 도박 문제 예방·치유 전문기관과 연계돼 상담과 중독 치료, 재활 과정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한층 넓혔다. 경기남부청은 이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박 행위로 법적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법률 상담과 자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전문가 상담, 법률 자문 등을 연계해 도박 재발 방지와 사회 복귀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청소년 도박은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법이 처벌이 아닌 보호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도 “청소년 권익 보호와 피해 회복을 위한 법률 지원은 변호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예방부터 회복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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