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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시장에 조동암 비서실장 유력

전임 2명 중앙행정·경제부처
중앙공무원 임명후 조기 퇴진
시민소통 강화 정무 기능 필요

인천시의 후반기를 책임질 제 3기 경제부시장 후보로 조동암 비서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시장은 제1공약 이었던 인천시 재정난 문제 해결을 위해 취임과 더불어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으로 변경하며 조직개편까지 단행했다.

과감한 능력인사를 추진했던 유 시장은 경제부시장으로 1차와 2차 모두 중앙의 행정과 경제부처와 관계있는 중앙 공무원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복잡한 인천시 재정난 해결을 약속했던 2명의 전임 부시장은 임기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떠났으며, 정무기능이 약화됐다는 비판까지 받았다.

그래서 제3기 경제부시장은 유 시장과 적어도 남은 임기까지 있어야 한다는 지적과 시민사회와 소통을 강화하는 정무기능까지 요구받고 있다.

지난 4일 마감된 경제부시장 후보로 조동암 시 비서실장, 김진영 전 정무부시장과 이환섭 전 중부경찰서장 등 3명이 지원했다.

3명 모두 인천시정에 밝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조 비서실장은 인천경제청 차장을 역임해 재정난 해결을 위한 경험에서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또 조 비서실장은 올해 1월 유 시장의 부름에 2급 이사관에서 4급 별정직 서기관으로 파격 임용되며, 유 시장의 신임이 두텁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김진영 전 정무부시장은 시 도시계획국장, 인천도시공사 부사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지냈으나 전임 송영길 시장과의 인연이 다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환섭 전 중부경찰서장 역시 경찰직을 마무리 한후, 각종 선거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마하며 정치생활을 시작했지만 시 경제문제를 책임질 사령탑으로 타 후보와 비교시 경력면에서 약하다는 평가다.

인천정가 관계자는 “일단 이번 경제부시장 후보로 인천과 밀접한 관련 있는 인물들이 지원한 것은 환영한다”며 “시 재정난 문제를 해결할 사령탑으로 신임 경제부시장이 선정되면 시 재정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인 해법까지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돌연 사퇴했던 홍순만 전 경제부시장은 지난 7일 코레일 신임사장 후보로 국토부에서 청와대로 단수 추천됐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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