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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고, 경호실장기 사격 권총부문 3개 종목 석권

의정부 송현고가 제11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고등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권총부문 3개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송현고는 9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 양윤호, 김경환, 김민중, 이재균이 팀을 이뤄 1천668점을 기록하며 서울 환일고(1천658점)와 서울체고(1천655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 7일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한국 주니어신기록으로 우승하고 8일 25m 권총에서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스탠다드권총까지 패권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권총 부문 단체전 3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또 송현고 이재균은 단체전 3개 종목 우승과 속사권총 개인전 금메달까지 대회 4관왕이 됐다.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정윤호, 박정이, 이승준, 이단일이 팀을 이룬 인천 부광중이 1천675점으로 포항 대도중(1천664점)과 대전 도마중(1천663점)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고양 주엽고가 1천824.7점으로 청주여고(1천833.1점)와 서울 압구정고(1천832.0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50m 복사 개인전 전명진(주엽고·615.6점)과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양윤호(송현고·559.0점),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 인천 안남중(1천114점)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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