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간판 김마그너스(18)가 대한스키협회 2015~2016시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스키협회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스키인의 날’ 행사를 열고 최우수선수에 김마그너스, 우수선수에 정유림(18·군포 수리고)과 이민식(17·수원 청명고)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동계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고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망주로 떠올랐다.
정유림은 역시 동계유스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6~2017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6개 세부 종목 45명에 대한 국가대표 임명식이 함께 열렸다.
신동빈 대한스키협회장은 환영사에서 “돌아오는 시즌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 마지막 시즌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