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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축구 수원 블루윙즈, 성남FC 힘겹게 16강 진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FC가 FA컵 4라운드(32강)에서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대학팀인 영남대에 신승을 거두고 프로구단의 자존심을 지켰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축구선수권대회 4라운드(32강전)에서 경주 한수원에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공을 돌리던 수원은 곽광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향해 낮게 깔아 찬 공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수원은 이날 권창훈, 염기훈, 산토스, 조원희 등 주전 대신 김종우, 고승범 등 평소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던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지만 쉽사리 경주 한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곽광선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수원은 선제골 이후 수비수를 5명까지 배치한 경주 한수원의 ‘파이브 백’을 공략하지 못했고 후반 18분 염기훈, 36분 산토스, 42분 이고르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공격 활로를 모색했지만 끝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1골 차 신승에 만족했다.

성남FC도 이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영남대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박용지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또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는 후반에 터진 김륜도와 바그닝요의 연속골에 힘입어 클래식 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성균관대는 서울 이랜드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1로 승리했으며 인천 유나이티드는 청주시티를 1-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안산 무궁화FC는 건국대를 3-2로 따돌렸고 용인시청은 강릉시청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한편 수원FC는 대전 시티즌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FC안양과 포천시민축구단도 전북 현대와 경주시민축구단에 각각 1-4, 1-2로 져 32강에서 탈락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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