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 고척돔서 올스타전… 168경기만에 200만 관중

KBO, 7월16일 개최키로
삼성·넥센 신설구장 관중 급증
NC, 전석 매진 4회기록 ‘최다’

한국 최초의 야구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

KBO는 “국내 최초의 돔구장이라는 역사적인 의의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로 올해 올스타전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KBO는 10일 이사간담회에서 고척돔을 올스타전 개최 장소로 결정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6일에 열리며 하루 전인 7월 15일에는 퓨처스(2군) 올스타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 총 6만4천846명이 입장해 168경기 만에 누적 관중 200만명(204만5천353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89경기보다 21경기나 빠른 속도며 역대 최소경기로는 6번째에 해당한다.

4월 1일 개막한 KBO리그는 쌀쌀한 날씨에 관중 동원에 고전했지만, 5월 들어 기온이 오르고 순위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관중이 급증했다.

개막 이후 100만 관중 돌파까지 91경기가 걸렸지만, 77경기 만에 누적 관중 수가 100만에서 200만으로 늘었다.

100만 돌파 당시 전년 대비 관중 증가율은 9%였지만 현재는 12%까지 높아진 상태다.

올 시즌 관중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새로운 홈 구장에 자리 잡은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다.

삼성의 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108%, 넥센의 홈 고척 스카이돔은 86% 관중 증가율을 보였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NC 다이노스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회 매진을 기록했다.

KBO는 “현재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2천175명이다. 이런 속도라면 올 시즌 목표인 868만 관중 달성을 넘어 876만 관중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