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내야진 강화를 위해 두산 베어스와 1:1 맞트레이트를 단행했다.
케이티는 지난 14일 신인투수 노유성(23)을 내주고 두산의 내야수 유민상(28·사진)을 영입하는 1:1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유민상은 신장 183㎝, 몸무게 91㎏ 체격 조건을 갖춘 내야수로 2012년 2차 7라운드(전체 65번)로 두산에 입단해 첫 시즌을 마치고 2013년 경찰청에 입대해 201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0 12홈런 75타점을 기록하며 타점왕을 차지했다.
김진훈 케이티 단장은 “현재 전력 보강 및 팀의 미래를 고려한 트레이드”라며 “유민상의 영입으로 타격 능력이 우수한 좌타자 및 1루 포지션을 강화하고, 20대 후반 선수 영입을 통해 고참과 젊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