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고와 화성 남양고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고등부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곡고는 25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안양 양명고를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용인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전곡고는 제1단식에서 이영석이 양명고 김재훈을 세트스코어 2-0(6-2 6-4)으로 제압했지만 제2단식에서 권시온이 상대 정윤성에게 0-2)2-6 1-6)으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복식에서 이정헌-이영석 조가 정윤성-배상우 조를 상대로 2-0(6-4 7-5)으로 승리를 거두고 다시 앞서간 전곡고는 제4단식에서 이원복이 상대 박재우에게 1-2(3-6 6-1 0-6)으로 패했지만 제5단식에서 이정헌이 양명고 배상우를 2-0(6-2 6-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화성 남양고가 수원여고를 종합전적 3-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창단 1년 만에 전국체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