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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성남FC “인천Utd 잡고 리그 선두 가자”

서울, AFC 혈투로 체력 부담
전북, 심판 매수스캔들로 뒤숭숭
성남, 티아고·황의조 활약 기대
수원, 포항 상대 시즌 3승 사냥

프로축구 성남FC가 이번 주말 선두 도약을 노린다.

성남은 오는 28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에서 정규리그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은 이번 라운드에 ‘꼴찌’ 인천을 만나 선두로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6일 현재 6승3무2패, 승점 21점으로 FC서울(7승1무2패·승점 22점)와 전북 현대(6승4무·승점 22점)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성남은 인천 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리그 선두로도 올라설 수 있다.

서울이 리그 11위 전남 드래곤즈, 전북이 리그 6위 상주 상무와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서울은 25일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와 승부차기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라 체력적인 부담이 크고 전북은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터진 팀 스카우터의 심판매수 파문으로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이 사퇴의사를 밝히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성남은 지난 주말 상주와 경기에서 멀티골(2골)을 뽑아내며 9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티아고와 축구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최고조의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황의조(4골)를 앞세워 다득점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승리에 대한 갈망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 주말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챙긴 수원FC는 같은 날 K리그 클래식 첫 승의 제물이었던 광주FC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세번째 승리를 노린다.

지난 22일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주장 이승현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3연패의 사슬을 끊은 수원FC는 2승5무4패, 승점 11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지만 포항 전 승리로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여기에 경고 누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블라단 아지치과 아드리안 레이어가 합류해 수비간 탄탄해졌다.

다만 마빈 오군지미와 하이메 가빌란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것이 걱정이다.

이밖에 2승6무3패, 승점 12점으로 9위로 쳐져있는 수원 블루윙즈는 29일 오후 5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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