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주장 김두현의 K리그 300경기 출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남은 오는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김두현의 300경기 출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김두현은 지난 14일 홈에서 열린 FC서울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 K리그 통산 40번째로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성남은 이날 김두현의 기록을 기념하는 티셔츠와 포스터를 제작해 공식 상품숍에서 한정 판매하는 한편 선발 출전 선수들이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에 입장할 예정이다.
또 축하영상과 함께 기념식을 진행하고 김두현의 친필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한다.
2001년 K리그에 데뷔해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성남에서 뛰며 2006년 K리그 우승에 기여한 김두현은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고 국가대표로도 62경기에 나서 12골을 기록했다. 지난 해 성남FC로 복귀한 김두현은 까치군단의 주장으로 다시금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현재 K리그 통산 301경기 46골 36도움을 기록중이다.
김두현은 “K리그에서 300경기를 뛰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400경기를 위해 다시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