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소년체전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힘겹게 선두를 유지했다.
도는 29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총 1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오후 7시 현재 금 41개, 은 44개, 동메달 53개로 라이벌 서울시(금 40·은 33·동 46)와 충북(금 27·은 24·동 29)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인천시는 금 20개, 은 20개, 동메달 15개로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도는 이날 끝난 육상에서 금 7개, 은 7개, 동메달 9개로 충남(금 7·은 2·동 4)과 금메달 수가 같지만 은메달이 많아 21년 연속 종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남자중등부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는 1천600m 계주에서 3분25초06으로 부별신기록(종전 3분27초24)으로 우승하고 400m에서도 49초58로 정상에 오르며 2관왕 등극과 함께 남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또 트라이애슬론은 금 4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남녀중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6년 연속 최다 금메달을 획득했고 설주현과 윤예서(이상 경기체중)는 나란히 2관왕과 함께 남녀중등부 MVP에 선정됐다. 도는 트라이애슬론에서 4년 연속 남녀중등부 동반 MVP를 배출했다.
올해 처음 정식종목이 된 승마에서도 금 1개, 은메달 1개로 경남(금 1)과 전남(은 1)을 제치고 사상 첫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검도에서도 경기선발이 광주선발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4년 만에 종목 정상에 등극했다. 검도에서 경기도를 우승으로 이끈 김상준(광명중)은 종목 MVP가 됐다.
기록면에서는 1개의 부별신기록과 2개의 대회기록이 작성됐다.
육상 남중부 1천600m 계주에서 이도하(문산수억중), 김건우(안산 경수중), 박정한(경기체중), 김산(양평 용문중)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부별신기록을 세웠고 육상 남중부 400m 계주에서도 서민혁(안산 시곡중), 이시몬(경기체중), 원세형(용인중), 김동하(화성 석우중)가 나선 경기선발이 42초68의 대회신기록(종전 42초73)을 수립했으며 자전거 남중부 200m 기록경기에서는 주소망(의정부중)이 11초471로 대회기록(종전 11초582)을 세로 썼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육상 남중부 이도하와 이시몬, 트라이애슬론 남녀중등부 설주현과 윤예서, 양궁 남초부 진효성(하남 천현초), 역도 남중부 유태성(안산 선부중), 자전거 남중부 주소망, 체조 남초부 김하늘(수원 세류초), 수영 여중부 이근아(경기체중) 등 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정민수기자 jms@



































































































































































































